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및 전세자금 대출 정리

정부에서 신혼부부 및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신생아 특례대출 정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의 대출 한도, 기준, 금리 등의 대략적인 내용을 알려져 있었는데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세부적인 내용이 어떻게 발표될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LTV는 어떻게 나올지, DTI는 얼마나 나올지, DSR은 적용이 되는지 등도 이번에 발표되었는데요. 아마 모두가 기대했던 대로 발표가 되었고,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역시도 이번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신생아 특례대출에 대한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대출

내년 1월 29일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방안'의 일환으로 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대출 및 전세자금 대출 신청을 받습니다. 많은 신혼부부 가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고금리가 계속 돼 오던 현재 상황에서는 단비 같은 정책입니다. 최저 1.2%의 금리로 주택 구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안 받으면 바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출 지원은 5년간 특례 금리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금리가 상향 조정됩니다.

대출 대상 및 조건

대출 대상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이며, 출생일이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 3천만 원 이하이며, 순자산은 4억 6천9백만 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대상 주택은 9억 원 이하이며, 전용면적 85㎡ 이하(읍, 면은 100㎡)이어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생애최초는 80%),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TI)은 60%까지 적용됩니다.

구입자금 대출 금리 및 대출 기간

대출 금리는 최저 1.6%에서 시작하며, 최대 5억 원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례 대출 금리는 자녀의 수에 따라 변동되며, 자녀가 한명일 경우 1.6~3.3%의 금리로 5년간 지원됩니다.
만일 추가로 출산하실 경우 신생아 1명당 0.2%p의 우대금리를 받으실 수 있으며, 1명당 5년까지 금리 유지 기간이 연장됩니다.
만기는 10년, 15년, 20년, 30년 중에 선택 가능합니다.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주택 구입자금뿐만 아니라, 전세자금도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출 대상 및 조건

대출 대상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이며, 출생일이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연소득 1억 3천만 원 이하이며, 순자산은 3억 4천5백만 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대상 주택은 보증금 5억 원 이하(수도권 외 지방은 4억 원 이하)이며, 전용면적 85㎡(읍, 몇은 100㎡)이어야 합니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 및 대출 기간

대출 금리는 최저 1.1~3.0%로 적용되며, 최대 3억 원(보증금의 80% 이내)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세계약(2년) 5회 연장 시 최장 12년까지 대출 지원이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