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을 하는 나이가 늦춰지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임신과 출산 역시 늦어지고 있습니다. 산모의 나이가 점점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레 걱정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결혼적령기가 늦춰졌다한들 생물학적인 나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까요. 어떻게 하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을까? 그 첫 번째 준비는 바로 영양제입니다.
예전과 비교해서 건강에 다들 관심이 많다고 하지만, 임신과 출산에 관해서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해서 건강을 찾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죠. 임신이란 생명을 창조해 내는 일인 만큼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저와 같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노력으로도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일까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그 첫걸음이 바로 영양제입니다.
임신과 출산을 위한 영양제
영양제를 준비하는 기본적인 개념은 산모와 아이의 면역력을 지켜주고,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영양제를 섭취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엽산
엽산은 비타민B의 일종으로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도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볼 수 있겠지만, 임신과 태아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태아의 발달 과정에서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 형성에 관여하여, 만약 결핍하게 된다면 신경관 형성 장애로 인해 기형아로 출산할 가능성이 있고 심할 경우 무뇌아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신초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써 가능하면 임신 준비기간부터 3개월 까지는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중국 어느 지역에서 다른 지역보다 기형하 발생률이 높아 그 이유를 찾아봤더니 엽산 부족이었다는 내용이 국내에서 방송된 적도 있습니다.
칼슘 + 마그네슘 + 철분
태아의 전체적인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로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하고, 신경과 근육의 기능 유지 필요합니다. 태아가 성장하면서 엄마의 철분을 흡수하는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모의 골다공증과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D
산전검사를 하게 되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검사하게 되는데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이 비타민D 결핍이라 당연하게도 결핍으로 나오실 겁니다. 비타민D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도움 되는 영양소로,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시험관 시술의 성공률이 낮아지고, 임신성 당뇨와 임신 중 요로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비타민D 결핍일 경우 주사를 맞기도 하는데, 비타민D는 많이 섭취하더라도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셔서 정상 수치를 유지하려고 노력해 주시면 좋습니다.
오메가 3
오메가 3은 EPA와 DHA로 구성된 지방산입니다. 그중 DHA 성분이 태아의 두뇌와 망막 발달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은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구분되는데 동물성 오메가 3의 경우 지혈을 방해하는 작용이 있고, 중금속이나 방사능 위험이 있다고 해서 마지막 달에는 섭취를 중단하는 것을 일부 권장하기도 합니다.
기타
기본적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고른 영양소 섭취가 중요합니다. 위에 나열한 영양소 말고도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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