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빈대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빈대가 있다는 소식을 듣기가 어려웠는데요. 최근 들어 발견되는다는 소식이 SNS 상으로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저도 해외여행 유튜버 영상을 보다가 빈대 때문에 고생하는 것만 봤었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창궐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빈대는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문제가 되는 증상은 물린 환분의 가려움이 상상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번식력도 어마어마하고 박멸하기도 힘들다고 하는데요. 집에서 확실하면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퇴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빈대(배드버그, bed bug)
빈대는 밤에 활동하는 아주 작은 벌레입니다. 인간의 피를 빨아먹으면서 사는데요. 주로 침대나 벽의 틈새에 숨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예방이 어렵다는 게 재앙스러운 점입니다. 거기다가 피를 빨지 않더라도 몇 달 동안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심했다가는 끊임없이 퍼지게 되는데요. 다행인지는 몰라도 병을 전염시키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극도로 가렵기 때문에 곳곳에서 빈대가 출현하고 있다는 것은 아주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빈대 퇴치법
빈대 퇴치법으로는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살충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1940년대에 악명 높은 살충제인 DDT를 이용해서 빈대를 거의 박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에 다시 출현했는데요. 이 때는 강력한 내성을 갖게 되면서 어지간한 살충제로는 박멸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 와중에 서울대 연구팀에서 빈대 잡는 살충제 성분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이는 새로운 성분이 아니라 기존의 살충제가 빈대 퇴치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인데요. 이미 환경부에서 사용을 허가한 성분이니만큼 효과적인 용법과 용량을 찾는다면 빈대 박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내성이 생긴다면 더욱 곤란해질 수도 있겠네요.
스팀다리미 및 건조기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빈대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열을 가하는 것입니다. 열은 빈대에게 거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45도에서 48도의 온도에 1시간 동안 노출될 경우 빈대가 사멸한다고 합니다. 더 높은 온도인 60도에서는 보다 빨리 사멸하고, 35도에서 40도만 되어도 생식력이 파괴된다고 하니 어쩌면 유일하면서도 효과적인 퇴치법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집에서 간단하게 열을 이용하여 침구를 소독할 수 있는 방법에는 스팀다리미와 건조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벌써부터 스팀다리미를 구매하여 빈대 예방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스팀다리미를 이용하여 고온의 스팀을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하게 되면 어느 정도 빈대를 퇴치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팀다리미를 이용할 때에는 유의하셔야 할 점은 스팀을 분사하는 거리가 조금이라도 멀어지게 되면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인데요. 충분히 가까운 거리에서 충분히 오래 스팀을 분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건조기를 이용하면 침구나 인형, 옷 등을 확실하게 빈대 퇴치가 가능한데요. 일반적인 건조 코스 기준으로는 온도가 55도, 살균 코스는 65도까지 온도를 유지하는데요. 30분간 건조기를 이용한다면 빈대가 확실히 사멸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지나가는 뉴스인가 싶었지만 지하철에서 까지도 빈대가 출현하는 것을 보니 전국으로 퍼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각 가정에서 셀프 방역을 확실히 하시는 게 최선으로 보이네요. 제가 사는 지역까지는 아직 빈대가 나타났다는 소식은 없지만 꾸준히 건조기를 이용해서 빈대 방역에 나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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