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탑오버 항공권 구매하고 경유지 여행하기 - 스카이스캐너 항공권 검색 / 추천 경유지

스탑오버(stopover)와 레이오버(layover)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선, 레이오버는 경유 환승지에서 24시간 이내 머무는 경우를 말합니다. 스탑오버는 경유지에서 24시간 체류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수하물을 받아서 입국 수속을 진행하고 경유지인 도심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행을 하는 중에 경유지에서도 추가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레이오버보다는 스탑오버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경유지 레이오버와 스탑오버 차이

비행기로 최종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에는 직항과 경유가 있습니다. 직항은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쉬지 않고 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경유는 최소 1군데 이상의 경유지를 거쳐 최종목적지까지 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같은 경유라도 레이오버와 스탑오버로 나뉘게 되는데요.

 

레이오버는 최소 1시간, 최대 24시간 이내로 경유지에서 머무르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는 수하물이 최종 목적지로 보내지기 때문에 경유지에서 수하물을 찾으실 수 없고, 단순히 경유지에서 쉬다가 환승하는 개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오버의 경우에는 공항 주변에 가까운 여행지가 있더라도 여행을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스탑오버는 경유지에서 24시간 체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때는 레이오버와 달리 수하물을 받아서 경유지로의 입국 수속을 진행하고 도심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행을 하는 중에 경유지에서도 추가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레이오버보다는 스탑오버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레이오버? 스탑오버?

• 레이오버 : 경유지 24시간 이내 체류, 수하물은 최종 목적지까지
• 스탑오버 : 경유지 24시간 이상 체류, 수하물 수령 후 입국 수속 진행

 

스탑오버 항공편 구입 절차

1. 스탑오버 항공편 정하기

스탑오버를 하기 위해서는 최종 목적지를 정하고 여행 일정을 계획하셔야 합니다. 항공편을 구입할 때 중간 경유지를 경유하는 항공권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때 경유 시 여행하고 싶은 도시가 있다면 해당 도시를 허브공항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를 먼저 찾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도시 시내 이동이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는 편이 여유 있는 여행을 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경유지 여행을 계획할 때도 꼼꼼하게 잘 계획하셔야 합니다. 교통편이 잘 마련되어 있는지, 날씨는 괜찮은지 등도 미리 알아보시는 편이 전체 여행계획을 매끄럽게 진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경유지와 최종 여행지의 날씨가 상이하다면 옷을 추가로 챙겨야 하고, 짐도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원하는 경유지를 선택하셨다면, 해당 경유지에서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경유지 항공사, 나라마다 규정이 상이하기 때문에 스탑오버 체류 가능 여부, 체류 조건, 체류 시간 등 상세한 정보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우니라라 여권의 경우 무비자 입국이 대부분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비자 필요 여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2. 스탑오버 항공권 발권하기

스탑오버 절차는 경유지에서 수하물 수령 > 경유지 입국 수속 > 스탑오버 여행 > 체크인의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체크인 시에는 수하물을 최종 목적지로 다시 보내셔야 합니다. 단, 항공사마다 스탑오버 관련 규정이 상이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처음 출발지에서 경유지 항공권도 같이 수령받는지, 수하물도 따로 보내야 하는지 등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합니다.

 

비자 필요 여부, 환전, 로밍 또는 유심칩 구매, 코로나19 관련 필요 서류 등 미리 준비해야 할 부분은 항공사에서 미리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대사관 등을 통해서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3. 스카이 스캐너로 스탑오버 항공권 검색 (다구간 항공권)

스카이 스캐너를 이용해서 스탑오버 항공권을 손쉽게 검색,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스탑오버 항공권도 결국에는 경유와 같이 때문에 가격도 경유 항공편을 따라갑니다. 직항 항공편의 경우 대부분 경유 항공편보다 비싸기 때문에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하면서 추가적으로 다른 여행지에서도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스카이스캐너 어플 또는 웹에 접속하셔서 항공권을 검색할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편도 또는 왕복 항공권을 검색하게 되면 보통 경유지에서 체류시간이 24시간 이내인 레이오버 항공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스탑오버이기 때문에 다구간 항공권을 검색하셔야 합니다.

 

제가 신혼여행을 갔던 방법대로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발리를 신혼여행지로 결정을 하고 싱가포르를 중간 여행지로 다녀왔는데요. 아래와 같이 다구간 항공권을 검색하시면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발리를 최종목적지로 하는 항공권이 검색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에서 발리까지 직항 항공편이 있는데요. 확실히 그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발리를 갈 수 있었습니다. 전체 여행시간이 길어지기는 하지만, 여행도 하고 호텔에 숙박하면서 피로도 풀면서 여행을 하게 되니깐 피로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여행이 풍부해지더라구요.

 

 

발리로 갈 때는 싱가포르를 24시간 이상 스탑오버를 이용하면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경유 여행을 위한 여행지가 아니었나 싶더라구요. 돌아올 때는 따로 스탑오버를 하지 않고, 레이오버를 통해서 세계 1등 공항이라는 창이공항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여행 일정이 여유 있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스탑오버 추천 경유 여행지

1. 싱가포르 경유

신혼여행을 가면서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했었는데요. 지금까지도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세계 1등 공항이라는 창이공항에서부터 어쩌면 경유지 여행에 최적화된 주변 여행지들이 마음을 홀렸습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센토사 섬,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만족스러운 경유지 여행으로 신혼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행 정보

• 무비자 90일 체류 가능
• 도시철도 혹은 택시 이용하여 시내까지 약 30분
• 싱가포르항공 티켓 발권 시 최대 30일까지 체류 가능

 

2. 두바이 경유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부르즈 할리파가 떠오르는 도시 두바이입니다. 유럽 여행을 가면서 경유를 했던 곳이었는데요. 시간이 그리 충분치 않아 많이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바이는 아주 현대적인 다운타운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이국적인 모습의 올드타운이 대비가 되는 여행지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충분하다면 사막 투어까지도 가능해서 경유 여행지로서는 강렬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 유럽여행자들이 많이 경유하는 곳입니다.

 

여행 정보

• 무비자 90일 체류 가능
• 도심까지 약 20분
• 에미레이트항공에서 스탑오버 패키지 운영 중으로 투어도 가능
• 두바이 스탑오버 시 입국심사 카운터에서 여행자용 무료 심카드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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