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유심 구매하지 말고, 무제한 데이터 로밍으로

베트남 다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유심을 준비하는 것일 텐데요. 유심을 구매하지 않고 현지에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로밍입니다. 로밍이 비싼 거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일일 데이터 사용량 100MB, 500MB 에서 무제한까지도 가능합니다. 제가 알아본 로밍 서비스는 '핀다이렉트'에서 제공하는데요. 알아본 정보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다낭 현지 유심 구매

다낭 현지에서 유심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데이터 사용방법입니다. 와이파이 단말기를 대여해서 여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제 경험상 아주 불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용해 온 방법이 바로 현지 유심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장점

다낭에서 유심을 구매해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아주 유용했습니다. 단지 내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새로운 유심만 장착하면 별문제 없이 정해진 기간 동안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구매하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미리 구매할 수 있어서 미리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요. 기존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것이다 보니, 기존의 유심을 제거해야 합니다. 때문에 기존 유심을 다른 곳에 보관하다가 분실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도 아주 난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현지 공항에서 유심을 구매하게 되는데 만약 공항 와이파이가 잘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모바일로 처리해야 할 문제를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핀다이렉트 데이터 로밍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지만 유심을 이용해서 해외여행 시 데이터 사용을 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구독 중인 유튜버 '빠니보틀' 여행 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요. 생각처럼 로밍이 비싸지 않았습니다. 여행하는 지역, 데이터 사용량, 사용 기간에 따라 금액이 나뉘지만, 베트남에서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때 1일은 9천원, 5일은 1만8천6백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서 이제는 유심보다는 편하게 로밍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심(eSIM) 사용

만약 eSIM을 사용한다면 새로운 유심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eSIM은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물리적인 칩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송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기존 유심을 제거할 필요도 없습니다. 등록 즉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eSIM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종이 많지 않은데요. 현재 갖고 계신 스마트폰이 eSIM을 지원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해외여행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한 게 가장 우선시 돼야 합니다. 앞으로는 유심보다 eSIM을 이용한 데이터로밍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