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자의 새로운 선택지, 크로아티아
요즘 유럽 여행지를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크로아티아는 점점 더 많이 언급됩니다. 지중해 특유의 파란 바다, 고대 도시의 낭만, 그리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물가까지.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은 다시 가고 싶다고 말하는 곳입니다.
특히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플리트비체 등은 한 번쯤 사진으로 본 적 있는 명소들이 가득하며, 배낭여행자부터 허니문, 가족 여행까지 다양한 여행 유형에 맞는 루트가 준비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크로아티아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5~6월, 또는 9~10월입니다. 여름 성수기(7~8월)는 관광객이 많고, 가격도 많이 오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이 필수입니다.
통화는 유로(€)이며, 환율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언어는 크로아티아어지만, 영어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렌터카 이용 시 국제운전면허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도시별 주요 코스 정리
1. 자그레브 – 여행의 시작과 끝
크로아티아 수도이자 입국 도시로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상시 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분리되어 있어 산책하듯 여행하기 좋습니다. 성 마르코 성당, 돌라츠 시장, 박물관 거리는 꼭 들러보세요.
2.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 자연이 만든 절경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플리트비체는 가장 인기 있는 자연 관광지입니다. 호수와 폭포가 계단식으로 이어져 있으며, 데크길과 페리를 이용해 다양한 루트를 걸을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사전 예약 필수이며, 여름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아침 일찍 입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플리트 – 해변과 로마 유적이 만나는 도시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인 스플리트는 로마 황제의 궁전이 도시 전체에 자리한 독특한 도시입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마르얀 언덕, 리바 해변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보세요.
여기서 흐바르섬이나 브라치섬으로 데이투어나 1박 여행도 가능합니다.
4. 흐바르섬 –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여름 섬
스플리트에서 페리를 타고 1~2시간이면 도착하는 흐바르는 요트 여행, 와인 투어,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휴양지입니다. 해가 질 무렵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항구는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5. 두브로브니크 – 크로아티아의 하이라이트
고대 성벽이 도시를 둘러싼 두브로브니크는 ‘왕좌의 게임’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성벽 투어, 스르지산 전망대 케이블카, 올드타운 산책이 인기 코스이며, 여름철엔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카약 투어도 추천드립니다.
추천 일정 플랜
일주일 코스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1박 → 스플리트 2박 → 두브로브니크 3박 주요 도시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이동하며 핵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열흘 일정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 자다르 – 스플리트 – 흐바르 – 두브로브니크 좀 더 여유롭게 섬까지 포함하고 싶다면 이 루트가 좋습니다.
여행 경비 정보
항목 | 예상 금액 (1인 기준) |
---|---|
항공권 (왕복) | 100~150만 원 (경유 시) |
숙박 (1박) | 10~20만 원 (중급 호텔 기준) |
식비 | 1일 평균 3~4만 원 |
교통비 | 7일 기준 약 10~20만 원 |
전체 예산 (7박 9일) | 약 200~250만 원 |
크로아티아 음식도 놓치지 마세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헝가리의 영향을 받은 크로아티아 요리는 지중해식 해산물 요리와 내륙의 육류 요리가 조화를 이룹니다. 굴라시, 페카, 오징어 튀김, 신선한 생선 요리 등이 인기이며, 현지산 와인과 함께 즐기면 한층 분위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팁: 크로아티아 여행 준비물
- 비치웨어, 수영복, 방수팩 (해변 도시에선 필수)
- 여권 사본과 국제운전면허증
- 현금 유로 소액 (소도시나 국립공원 내 매점 등 일부 현금 결제만 가능)
-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 모바일 유심 or eSIM (공항 구매 or 사전 신청 가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