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을 육아휴직급여, 대체 얼마일까?’
육아휴직을 앞두고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급여는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입니다. 실제로 검색창에 육아휴직급여 모의계산을 입력해보면 여러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계산을 안내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계산기는 딱히 없는 것도 사실이죠.
이번 글에서는 육아휴직급여를 모의로 계산하는 방법과 함께, 어떤 항목들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단계별로 안내드릴게요. 엑셀이나 계산기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충분히 집에서 손쉽게 확인 가능하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육아휴직급여는 어떻게 산정될까?
우선, 육아휴직급여는 고용보험에서 지급하는 수당입니다. 근로자가 휴직 기간 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매월 지급되며, 총 1년간 수급 가능합니다.
| 구간 | 지급 비율 | 상한/하한액 |
|---|---|---|
| 1~3개월 | 통상임금의 80% | 상한 150만 원 / 하한 70만 원 |
| 4~12개월 | 통상임금의 50% | 상한 120만 원 / 하한 70만 원 |
여기서 통상임금이란 정기적으로 매월 지급되는 급여(기본급+고정수당 등)를 의미하며, 상여금이나 성과급은 제외됩니다.
육아휴직급여 모의계산 이렇게 해보세요
STEP 1. 본인의 통상임금 확인
최근 3개월간 월급명세서를 확인해보세요. 기본급 + 식대 + 교통비 등 매달 고정적으로 받는 항목을 모두 더한 것이 통상임금입니다.
예시: 기본급 200만 원 + 식대 10만 원 + 교통비 5만 원 = 통상임금 215만 원
STEP 2. 지급구간 나누기
총 12개월 중 1~3개월은 80%, 4~12개월은 50%가 적용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STEP 3. 상한/하한액 적용하기
계산된 금액이 상한액을 넘으면 상한으로, 하한보다 낮으면 하한으로 조정합니다.
예시 결과: - 1~3개월: 215만 × 0.8 = 172만 원 → 150만 원 적용 - 4~12개월: 215만 × 0.5 = 107.5만 원 → 그대로 적용
STEP 4. 총 수령액 합산
- 1~3개월: 150만 원 × 3개월 = 450만 원 - 4~12개월: 107.5만 원 × 9개월 = 967.5만 원 예상 총 수령액: 약 1,417,500원
모의계산 시 자주 하는 실수
- 성과급 포함해 계산하기 → 제외해야 합니다
- 월급 총액 기준으로 계산하기 → 고정 수당만 포함해야 정확합니다
-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반영 안 함 → 두 번째 사용자는 최대 250만 원 상한 적용됩니다
공식 계산기는 없지만, 이런 사이트가 유용해요
- 고용노동부 공식 안내 – 제도 안내 중심
- 복지로 육아휴직 페이지 – 전반적인 복지제도와 함께 보기 좋음
- 맘시터 계산기 – 간단한 입력으로 모의계산 가능
모의계산 결과와 실제 수령액이 다른 이유
모의계산 결과와 실제 지급액이 차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고용센터에서 인정한 통상임금 기준과 차이가 생겼거나, 서류상 누락 항목(수당, 세전 금액 등)이 잘못 입력됐기 때문입니다.
급여명세서를 바탕으로 최대한 정확히 입력하고, **회사에 문의하여 확인한 수치로 계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마무리하며
육아휴직급여 모의계산은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닙니다. 이후 1년간의 가계 운영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준비 과정입니다. 막연한 걱정 대신 구체적인 수치를 가지고 판단하면 육아휴직이라는 선택에 더 확신이 생길 것입니다.
복잡해 보이더라도 한 번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지금 바로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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