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47 보스톤' 속 마라톤 선수 실제 인물

영화 '1947 보스톤'은 2023년 9월 27일 개봉한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광복 후 태극기를 달고 우승했던 첫 번째 국제스포츠 대회인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배경이 주무대인데요.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주인공인 서윤복과 그 주변인물들의 실제 모습을 알고 본다면 의미가 더욱 진하게 전해져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줄거리

줄거리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때는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였기 때문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음에도 애국가가 아닌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데요. 당시 실제로 손기정 선수는 시상대에서 화분으로 가슴에 단 일장기를 가리게 됐고, 하루아침에 민족의 영웅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일제의 탄압으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되었죠.

 

 

시간이 지나 광복 이후, 1947년 서울에서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에게 손기정이 나타나고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본인의 우승이 일본에 귀속되었다는 아픈 기억에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달려보자는 이야기였죠.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되고, 운동화 한 켤레를 살 돈도 없던 마라토너들이 미국 보스턴으로 가면서 잊을 수 없는 여정에 오르게 됩니다.

 

출연배우 및 실제인물

극 중 서윤복과 손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실제 인물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서윤복

영화 '1947 보스톤' 실제 인물 - 서윤복

극 중 임시완이 열연을 펼친 서윤복은 1947년 제51회 보스턴 마라톤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역사적 인물입니다. 그가 우승했던 장면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장면으로 지금까지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했던 영웅으로 남아있습니다.

손기정

영화 '1947 보스톤' 실제 인물 - 손기정

국중에서 하정우가 배역을 맡았던 손기정은 일제강점기에서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까지 활약했던 한국 체육계의 전설적인 마라토너입니다. 그는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인물로 기억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선수 중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업적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