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하루 커피 한두 잔 정도는 마시지 않고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정신을 깨우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가서 잠을 대충 자고 일어나서는 또다시 아침부터 커피 한잔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죠. 하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으로 각성효과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찾고 계시지만, 부작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체질 상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도 계시고요. 처음엔 힘들겠지만 하루 섭취하는 카페인을 조금씩 줄여가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커피를 끊고서 물 대신 차를 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가 따로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바로 카페인 때문인데요. 우리도 모르게 마시는 차에 카페인이 꽤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마신 차에 카페인이 있다면 지금까지 내가 헛된 노력을 한건 아닌가 후회감이 밀려옵니다.
커피를 줄이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차를 확실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혹여나 내가 마시던 차에 카페인이 들어있진 않았는지 확인해보시고,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가 어떤 게 있는지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2. 카페인 섭취량
카페인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당연히 둘 다 맞는 얘기입니다. 도움이 된다는 얘기는 피로 해소와 집중력을 높이는 효능 때문인 것일 텐데요. 문제는 그 섭취량에 있습니다. 카페인은 일시적이나마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향상을 줄 수 있지만, 어떤 공급원으로 얼마만큼 섭취하느냐에 따다 다릅니다.
식약처에서는 대한민국 성인의 카페인 섭취량을 하루 최대 400mg 이하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임산부는 300mg,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kg 당 2.5mg 이하 이죠.
여기서 카페인 400mg은 어느 정도의 양일까요? 에스프레소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이 60~80mg 정도이니, 아메리카노에 두 샷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콜라는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100mg 당 약 10mg. 피로회복제에도 함유되어 있는데요. 대표적인 피로회복제인 박카스 한 병에는 30mg. 대표적인 차인 녹차 역시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보통 티백 하나에 15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3. 카페인 부작용
평소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하루 한두 잔 정도는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도 일반적인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이고,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훨씬 작은 양을 섭취해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후 늦게 마신 커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스스로 주의하는 수밖에 없죠. 하루에 코코아(2~5mg)까지는 괜찮아도 그 이상으로 부작용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카페인이 없는 차를 더욱 유의해서 찾아보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이라면 각성 효과가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가 피로감을 해소하는 느낌을 들게 하는데, 실제로는 피로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잠시 피로함을 모면할 수 있는 각성 상태로 빠지게 돕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심박이 증가되고 몸이 흥분 상태를 유지하면서 수면 작용을 막게 됩니다. 우리의 뇌는 그것에 대항하기 위한 작용을 하는데, 그 작용으로 인해 우리는 더욱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결국 우리 몸은 카페인을 더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4. 의외로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
녹차, 홍차, 우롱차, 백차, 코코아(초콜릿에 함유), 콜라, 마테차, 디카페인 커피(소량 함유), 에너지 드링크, 옥수수수염차(옥수수차에는 비함유) 등
5. 카페인이 없는 차 (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
가. 카모마일(캐모마일)
데이지과에 속한 식물로, 5천 년 전부터 약초로 이용해왔을 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음용해왔던 약초입니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서 건강에 좋은 차로 널리 알려져 있고, 식후 소화 개선, 기관지염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면 증상 완화시켜 줍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고, 피부 트러블 완화, 숙면을 돕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제품은 티백 형태로도 판매하지만, 말린 꽃잎을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나. 페퍼민트
근육 경련 해소, 메스꺼움 완화시켜 주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나 만성 소화 불량 가진 사람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식후에 마시면 좋은 차입니다.
다. 루이보스
콩과에 속한 침엽수로 잎을 말려 차로 이용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질병과 노화 예방하는 등 건강차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시중에서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염증, 홍반, 여드름, 주름 등 피부에 아주 좋은 영향을 주어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좋은 차입니다.
라. 히비스커스
무궁화 속의 일 년생 화초로, 고대 이집트 시대에도 잎을 우려서 차로 즐겼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졌습니다. 다양한 비타민이 들어있고,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건강차로 인기가 높습니다. 말린 꽃잎을 구입하거나, 티백 형태로 나온 제품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마. 민들레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노란색을 떠올리는데 흰색 꽃이 피는 민들레가 토종입니다.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여러 미네랄이 풍부하고 소화와 식욕을 자극하기에 좋습니다. 위산과 담즙의 방출을 촉진하여 소화력 증진시키고, 해열과 소염, 이뇨 효과가 있습니다. 꽃을 채취해서 씻어 말리거나, 덖어서 차로 우려 마십니다.
바. 보리차
일반적으로 집에서 대량을 끓여놓고 물 대용으로 많이들 마십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위 점막을 보호해주고, 장을 깨끗이 하고, 변비를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사. 차가버섯
시베리아나 캐나다 북부 지역의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입니다. 항산화 성분 풍부하고, 심혈관 건강을 도우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보통 두 가지 형태로 제품이 출시되는데, 차가버섯을 잘게 잘라 포장하거나, 추출물로 만든 분말 형태로 판매합니다. 뜨거운 물에 우려 드시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끓여서 보관해서 마시기도 합니다.
아. 생강
소화 보조제로 유명합니다. 칼로리가 적고, 붓기 및 복부 팽만감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각종 염증 완화, 면역력 향상, 통증 감소, 소화불량 해소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자. 레몬밤
항산화 성분 포함되어 있고, 특히 로즈마린산은 몸속 내장지방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을 돕고, 지방 세포의 성장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정신을 맑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집중력을 향상하기 위해 서 섭취하면 좋습니다.
차. 기타 카페인이 없는 차
- 메밀차, 옥수수차, 우엉차 등
6. 결론 및 요약
우리나라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세계 평균 소비량의 약 3배입니다. 이와 함께 카페인 섭취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수면이나 임신과 같은 상황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웬만하면 카페인 섭취를 줄여나가시고, 만약 줄이시더라도 카페인이 없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위주로 음용하시는 게 어떨까요?
혹시나 내가 카페인을 피해서 마셨던 차였는데,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시지 않았나요? 저 역시 그런 기억이 있어서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 한번 해봤습니다. 속았다기보다는 잘 모를 수도 있는 부분이죠. 카페인이 무조건 악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몸에 좋은 차를 마시는 건 어떨까요? 힘드시겠지만 조금씩 건강해지는 우리의 몸을 지켜보면 기분 역시도 한결 좋아지실 겁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라이프 > 생활의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 트러블 없이 면도하는 법 (feat. 습식 면도, 애프터 쉐이브) (1) | 2022.12.01 |
---|---|
탈모에 좋은 영양제? 샴푸? 미리 알고 가셔야 합니다 (feat. 영양제, 탈모약, 맥주효모) (0) | 2022.11.30 |
꼭 준비해놓아야 할 가정용 구급함 상비약 종류 (feat. 비상약, 집들이 선물) (0) | 2022.11.29 |
스마트폰 eSIM / 듀얼심 개통하기 (feat. 통신사, 지원모델) (1) | 2022.11.23 |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방법 정리 (feat. 신청대상, 사진규격, 이용방법) (0) | 2022.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