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러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희 동네 공원에서는 밤낮으로 러닝 크루들이 모여서 러닝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했다가 점점 목표를 잡아가게 되는데요. 저도 얼마 전에 마라톤 대회를 참가했습니다. 직접 하프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정리했던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하프 마라톤이란?
하프 마라톤은 총 거리 21.0975km를 달리는 장거리 경주입니다. 풀 마라톤(42.195km)의 절반이지만, 체력과 지구력을 요하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초보 러너들도 어느 정도 훈련만 뒷받침 된다면 누구나 완주할 수는 있지만,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훈련을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프 마라톤 vs. 풀 마라톤
구분 | 하프 마라톤 | 풀 마라톤 |
---|---|---|
총 거리 | 21.0975km | 42.195km |
훈련 기간 | 12주 추천 | 16~20주 추천 |
완주 예상 시간 | 1시간 30분 ~ 3시간 | 3시간 ~ 6시간 |
훈련 시작 전 준비 사항
1. 현재 체력 상태 점검
훈련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기본 체력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테스트를 진행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5km 러닝 테스트: 현재 페이스와 지구력을 확인
- 근력 테스트: 스쿼트, 플랭크 등 기본 근력 점검
- 유연성 테스트: 햄스트링과 발목 유연성 체크
2. 목표 설정
훈련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초보자는 완주를 목표로 하고, 경험이 있다면 기록 단축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처음이시라면 목표는 완주를 목표로 하는 게 부상 없이 오래 달릴 수 있는 비결입니다.
3. 러닝 장비 준비
적절한 장비 선택은 부상 방지와 성과 향상에 큰 영향을 줍니다.
- 러닝화: 발 유형에 맞는 쿠셔닝 좋은 신발 선택
- 러닝 의류: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소재 추천
- 스마트워치: 심박수 및 페이스 모니터링
하프 마라톤 훈련의 핵심 요소
1. 유산소 능력 강화
장거리를 달리기 위해서는 유산소 지구력이 필수적입니다. 매주 꾸준히 롱런(long run)을 실시해야 합니다.
2. 속도 및 페이스 조절
효율적인 레이스를 위해 속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인터벌 트레이닝과 템포 러닝을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3. 근력 및 코어 운동
러닝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하체뿐만 아니라 코어 근력이 중요합니다.
- 스쿼트
- 런지
- 플랭크
4. 회복과 컨디셔닝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이 부상 방지의 핵심입니다. 매일 러닝 후 10~15분간 실시하세요.
초보자를 위한 12주 훈련 프로그램 개요
초보자라면 점진적으로 훈련 강도를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1~4주: 기초 체력 및 지구력 강화
- 주당 3~4회 러닝 (3~5km)
- 기본적인 인터벌 훈련 도입
- 보강 운동 (스쿼트, 런지)
5~8주: 페이스 조절 및 장거리 적응
- 주당 4~5회 러닝 (5~10km)
- 템포 러닝 및 롱런 추가
- 부상 예방 스트레칭 강화
9~12주: 레이스 대비 & 컨디셔닝
- 하프 마라톤 거리 근접 훈련 (15~18km 러닝)
- 경기 페이스 설정 및 조절 연습
- 회복 및 영양 섭취 최적화
주차별 훈련 프로그램 상세 가이드
하프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한다면 체계적인 훈련 계획은 필수적입니다. 주차별로 훈련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면서, 신체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1~4주 차: 기본 러닝 습관 만들기
- 주당 3~4회 러닝 (3~6km)
- 유산소 능력 강화 (천천히 오래 달리기)
- 기본 보강 운동 (스쿼트, 런지, 코어 운동)
5~8주 차: 거리 증가 및 페이스 조절
- 주당 4~5회 러닝 (5~12km)
- 인터벌 트레이닝 도입 (빠르게 400m 달리고 천천히 400m 회복)
- 템포 러닝 (4~6km 일정한 페이스 유지)
9~12주 차: 실전 대비 및 컨디셔닝
- 하프 마라톤 거리 근접 훈련 (15~18km)
- 실제 경기 페이스로 달리는 연습
- 휴식 및 회복 강화 (마사지, 스트레칭, 충분한 수면)
실전 대비 훈련
하프 마라톤 페이스 조절 전략
완주뿐만 아니라 기록 단축을 원한다면 페이스 조절이 중요합니다. 특히 후반부 페이스 유지가 관건입니다.
구간 | 페이스 전략 |
---|---|
0~5km | 천천히 몸을 풀며 목표 페이스보다 10~15초 느리게 |
6~15km | 목표 페이스 유지 |
16~21km | 가능하면 페이스 유지, 여력이 있다면 속도 증가 |
시뮬레이션 훈련
실전 감각을 익히려면 15~18km를 실제 하프 마라톤 페이스로 달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경기 전 2~3주 전에 한 번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 관리 및 보급 전략
훈련 기간 중 식단
- 탄수화물: 고구마, 현미밥, 바나나
- 단백질: 닭가슴살, 달걀, 두부
- 건강한 지방: 견과류, 올리브 오일
경기 전날 및 당일 보급
경기 전날 탄수화물 섭취를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저장해야 합니다.
- 전날 저녁: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 경기 당일 아침: 바나나 + 에너지바
- 경기 중: 5km마다 스포츠 음료 섭취
부상 예방 및 관리
러너에게 흔한 부상과 예방법
부상 유형 | 원인 | 예방법 |
---|---|---|
무릎 통증 | 과사용, 약한 근력 | 근력 운동, 쿠션 좋은 신발 |
발목 염좌 | 잘못된 착지 | 평지에서 훈련, 발목 강화 운동 |
근육 경련 | 수분 부족 | 충분한 수분 섭취, 전해질 보충 |
회복을 위한 마사지 및 스트레칭
훈련 후 즉시 쿨다운 스트레칭을 해야 근육 경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종아리 스트레칭
- 햄스트링 스트레칭
- 폼롤러 마사지
하프 마라톤 이후 관리
경기 후 회복 전략
- 즉시 수분 보충
- 단백질 섭취로 근육 회복
- 가벼운 조깅과 스트레칭
다음 목표 설정
완주 후 다음 목표를 설정하면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가능합니다. 완주를 목표를 잡고 성공했다면, 다음에는 기록단축을 목표로 러닝을 계속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풀코스 까지도 목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리하지는 않는 것이 롱~런 하는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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